어느 수집가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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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bc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46회 작성일 22-08-14 23:02본문
안녕하세요!!
왜인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이번에는 정말정말정말 보고 싶었던 전시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이전에 국립현대박물관에서 진행한다고 했는데!!
미쳐 날짜를 놓쳐 ㅠ 전시가 끝나고 다음날 가버려 보지 못한 그 전시!!
갑자기 또 "이건 꼭 봐야하는거야!! 이번엔 날짜를 맞출거야!!"
하고 후다닥 달려간 바로 그 전시!!
바로바로바로
"어느 수집가의 초대" 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려고했지만, 아직도 서울 생활에 적응을 못했는지
전 아주 당당하게 현/장/표를 구하려
토요일 12시쯤 도착했죠!
{이모티콘:rabbit_10}
네 그렇게 전 실패하였습니다.
대기만 해도 2시간!!!이 넘게 걸리며,
토요일이었던 그 날은 "들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는 안내원의 말에 절망 그 자체였죠 ㅠㅠ
무려 1시간을 줄을 섰지만, 제 앞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고
그 동안 전 포기하지 않고....온라인 취소표를 ㅠㅠ
열심히 새로고침하였습니다....
(하...서울 이런 곳이야....)
그리고!!!!!!!!!!!!!!!! 전 토요일엔 보지 못했지만 ㅠㅠ!!!!!!!!!!!!
일요일 오전 11시 표를 득템 ㅠㅠㅠㅠㅠ
으어 ㅠㅠㅠ정말 감격 그 자체를 느끼며,
아쉽지만 기쁘게 집으로 돌아가야했어요.........
입장료는 단돈 5,000원!
대기도 없이 ㅠㅠ 쾌적한 환경으로!
시간대별로 입장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11시 전에는 들어갈 수 없었어요!
참고로 전시인만큼 챕터별로 나눠져있지만,
저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순서가 섞일 수도 있고, 모두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 ㅠㅠ
처음 들어갔을 때 제가 보았던 두 곳입니다.
특히나 저는 다도의 모습을 보이는게 아주 좋더라구요!
첫 시작을 차분하게 시작하게 해주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가족과 관련한 곳이 있었던 것 같아요!
(벌써 순서를 잊은 ㅠ)
특히나 다산 정약용의 글이 있을 정도라니....
벌써 이 수집가의 수집력에 감탄 ㅠㅠ
특히나 전라남도 강진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해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있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 써놓으신 글을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미술품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꼭 실제로 보고 싶어하는 작품 중 하나는
"모네"가 아닐까 싶어요
전 모네의 이름만 들어봤지 사실 작품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정말 전시의 구성?을 잘해놓으신 것 같아요
그림도 너무 이뻤지만,
바닥부분도 정말 연못인듯하게 빛으로 재현하셨더라구요.
뭔가 꿈 속인듯한 정말 산책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바로바로바로바로 제가 이것을 보기위해!!
이 전시회를 기다렸어요
바로 이중섭 "황소"
우리나라의 작품 중 정말 유명한 작품이죠
실제로 보니 뭔가 힘이 강해보인다 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어요
항상 기사로만 볼 때는 정말 큰 작품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자그마한 사이즈에 놀랐고,
작은 사이즈지만 힘이 느껴지는 느낌에 또 한번 놀란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은근히 맘에 들었던 나비 부채!
정말 오래된 느낌이 나지만
빛바랜 나비들도 이쁘다고 느꼈어요
설명을 사진을 찍진 못햇지만
어두운 곳에 설경을 볼 수 있고, 감탄하게 되는 공간인
"불 국 설 경 "
작가가 경주 불국사에서 그린 그림이라고 해요
겨울의 고요함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사군자를 모르는 8n생은 없겠죠?
아직 위의 글귀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진 않지만,
언젠간 더 이해할 날이 오겠죠?
주우욱 걷다보면
해당 작품이 있어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었던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모두 생각을 하며, 사색하며 사는 사람들이라 해당 작품에 다들 끌리는 거겠죠?
위 작품은 무려 "국보"입니다.
점점 더 의문이 생기죠?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것인가 ...
범종이라는 수집품이라고해요.
이 종이 있는 곳은 종 울림에 따라 뒷 배경이 울리는 듯한 빛을 내는 것이
앉아서 한참 소리를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난 느낀점
정말 이게 아무리 삼성家라고 해도 개인이 수집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과 감탄...재력에 감탄...부럽다....
정말 디테일에 감탄했던 개인의 초상화에요
(누구였는지 기록이 없네요 ㅠㅠ 제가 기록을 잘했어야했는데!!)
사진도 아닌데 어쩜 저런 디테일과 정말 혼이 담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작품이었어요
조상님들.....대단해요 정말
해당 전시의 마지막쯔음 나오는 작품
저는 사람의 눈동자라고 생각하며 깊이 빠지며 봤던 작품이에요.
그리고 에세이 내용처럼 '나로부터의 변화'도 사람의 눈동자에서 보이는게 아닐까?
하며 봤던 작품입니다
정말 많은 작품들을 기부했어요.
나라에 많은 보물들과 국보들 가치있는 모든 것들이 많아져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또 신기해...어떻게 개인이? 아무리...)
다들 꼭 한번씩은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보기 힘든 작품들도 많고,
보물과 국보들을 볼 기회거든요!
또한, 해당 전시회는 2024년까지 지역미술관 순회를 10회는 진행한다고해요!
특히나! 광주시립미술관은 확정되어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합니다!
{지도:3^|^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37.5247022357875, 126.97774024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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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숲지기님의 댓글
숲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일 단 이런 문화적 혜택이 부럽습니다. 편집적일 정도로 수집이라는 취미 같은 게 예술로 승화된 느낌이네요. 진짜 부럽넹